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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희원이를 분만한지 어언 31개월이 지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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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리맘 조회: 1900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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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희원이를 분만한지 어언 31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우리 희원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말안듣는 세살 땡강쟁이 어린이가 되었네요.
그리고 희원이 동생이 생겨서 현재 23주 들어갑니다.
첫째 아이 임신했을때는 정말 설레고 두근대고 잘 자라고있을까 걱정도 많이하고
그랬던것같네요.
나름 태교도 열심히 한다고 순산체조도 20주 들어서자마자부터
시작해서 낳기 전날까지 열심히 했구요
임산부교실이며 연세모아 모아맘 모임이며 열심히 다니고 바느질도 많이 했더랬지요.
덕분인지 만삭때까지 부종도 거의 없었고 배뭉침도 없이
거의 날아다니다시피해서 전 제가 임신 체질인줄 알았어요 ㅡㅡㅋ
그러고 둘째를 가졌는데 너무 힘들어요 ㅠ_ㅠ
한참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뛰어댕기기 좋아하는 31개월 남자아이 쫓아다니며
뒤치닥거리 바쁘구요
안아줘 연발하는 아들냄 안고 없고 집안일하기 바빠서
태교는 꿈도 못꾸고있어요 ㅠ_ㅠ
그래서 뱃속 둘째에게 참 미안하고 그래도 잘 자라주는 아기에게 고맙고 그러네요.
그렇게 20주가 지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배도 많이 나오고
허리도 아프기 시작하고 생각난게 첫째때 하던 순산체조더라구요.
다른 태교는 못해주더라도 제 건강이나 뱃속 보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것만은 하자고 생각해서 희원이 어린이집 가는
오전시간에 순산체조를 신청을했습니다.
어제 처음 갔더니 웃으며 반겨주시는 홍보실장님이나
송금례 교수님 다들 그대로시더라구요.
삼년 전으로 돌아간듯했어요.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불과 삼년 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호흡도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 힘을 줬는지도 잊어버렸는데
무진장 아팠던것만 기억나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_-
둘째때도 순산체조 열심히 해서 건강한 아기 순산하렵니다.
다른 산모분들도 열심히 체조하시고 순산하세요 순산하세요 순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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