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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진희에요. 덕분에 무사히 출산도하고, 조리원에서 2주 산후 조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지 오늘로 6일째 됩니다.
장마철처럼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리던데....
선생님 잘지내시죠? 전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습니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잠으로
아기를 안고 모유수유를 하다가 꾸벅꾸벅 졸기도 합니다.
친정 엄마께 " 엄마 ! 넘 힘들어!" 하면서 투정을 부렸더니," 엄마 되기가
그런거란다.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라. 이쁜 아기 얼굴보면 그런말 또
쏙 들어갈껄" 하시더군요... 정말 천사처럼 사랑스런 모습을 보면 언제
그런생각을 했나싶게 넘 사랑스런 아기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늘 맘속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런 천사를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것에.... 넘 성급하게 모든걸 잘할려고는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서서히 저도 엄마라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천천히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쁜 울 공주님과 하루하루를 이쁘게 꾸려갈려고 합니다.
저희 천사가 쫌 크면 선생님 뵈러 한번 들릴께요....
늘 건강 챙기시고, 활기찬 선생님 모습이 오늘은 많이 그립습니다....
참 ! 아기 이름 지었어요 " 하 이주" 출생신고도 했는데
등본상에 새로운 식구가 하나 생긴걸 보고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열심히 잘 살자고 신랑하고 약속했어요. 책임감이 만땅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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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진희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