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개월된 임산부 입니다.
동해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그리고 저에게 너무 소중한 아기 튼튼이를
동해에서 낳게 되었습니다.
사실 결혼을 하게 되어서 동해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신랑이 주재원으로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가졌다는걸 알고 그곳 의료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걸 알고 혼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아기랑 제가 안좋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초기에 신랑이랑 제가 병원을 몇군데나 다녔던지 신랑도 한국이랑 중국을
오가면서 힘들었을 거에요
그런데 정말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 교실에서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서 그리고 임산부 교실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처음에 튼튼이를 만났을때를 생각하니
눈에서 눈물이 고이고 마음이 울컷했는데 참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튼튼이가 태동을 할 때마다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와서 교수님이
주신 프린트을 보면서 박자는 잘 안맞지만 튼튼이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지금 같이 있지는 않지만 추석에 들어올 남편과 같이 튼튼이에게 주는
축복의 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해 임산부 교실에 갔었는데 10월 10일에 부부태교로 다시
강의 하러 오신다고 들었는데 전 꼭 가고 싶었는데 신랑한테 전화를
했더니 그때는 한국에 못들어 온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요
저의 신랑은 아마도 예정일에 되어서 들어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신한 친구중에 직장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해서
교수님 강의가 있다고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교수님 부부태교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동해 임산부 교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