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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덥죠?
하지만, 이런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강의 다니실 선생님이
생각나서 슬며시...웃음이 나네요.
저 기억나시려나 모르겠어요.
작년에 평촌 NC에서 수업듣고, 선생님따라 매일유업 강동구 까지 가서
부부태교 수업도 듣고, 제일 마지막까지 운동 했엇죠..^^;
그렇게, 예쁘고 곱고 소중하게 태어난 우리 유연이가
벌써 9개월이 되어가요.
이제 자기 고집이 생겨서, 손에 쥔것을 뺏으면 울고 땡깡 부리고
자기 맘에 안들면 막...소리도 질러서 절 진땀나게 하지만요..
저에게 기어와 안기고, 환하게 웃어주고, 어설픈 뽀뽀를 해댈때는,
정말이지,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요.ㅎ
제가 너무 유난인가요?ㅋ
직장맘인데다, 아이를 할머니네 맡기고 주말에만 데려오다 보니
더 애틋하고 마음아프고, 그래요.
제가 강해야 하는데,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라
사실 요즘 많이 우울하답니다..
그치만, 아이랑 있을때는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그럼 저 너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거겠죠?
우리 유연이를 8개월간 키우면서,
물론 다른 엄마들도 그렇겠지만 다른 아이보다 순하고, 잘 웃는거 같아서..
잠도 잘 자고, 예민하지 않은것 같아서, 아이가 행복해 보여서.
저 많이 행복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유연이를 가진 10개월동안,
저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거든요.
슬픈 날이 거의 없었어요.
이게 태교의 힘이겠죠? 키우고 경험하면서, 태교의 소중함을 더
잘 알게되었습니다.
예민한 친구 아이 보면서, 마음편히 행복하게 지냈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선생님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매일 실감해요.
선생님. 어릴때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크기보다,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크기가 훨씬 크다면서요..
정말 맞는거 같아요.
우리 유연이가 보내주는 그 예쁘고 큰 순수한 사랑에
저는 매일매일이 행복합니다.
다른 엄마들도, 아이가 옆에 있음으로 해서, 행복할 수 있는
매 순간순간을, 그 소중함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 요즘,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태교강사 교육을 들어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어렵지만, 기회를 만들어서, 꼭 공부해보고싶어요
종종 들려서, 우리 아이 소식과 제 심경 전할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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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