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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부부태교를 다녀와서...
33주 된 태아의 엄마입니다~
처음 부부태교 신청할 때만 해도 남편이 이런 거 꼭 같이 가야하냐며
심드렁해있었는데 매번 부부태교날을 상기시켜줬더니
시간이 다가올수록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를 하더라구요~
드디어 태교교실 수업 있는 날, 처음 교실에 들어갔을 때는 좀 일찍 가서
살짝 뻘쭘하기도 했는데 자리 잡고 앉아 남편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며 기다렸어요~
마침내 송금례 선생님이 나오시고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선생님만의 유쾌함으로 시작해서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부부스트레칭으로 시작했어요~
몸이 무거워진 임산부의 몸을 쫙쫙 펴주는, 남편을 지지대 삼아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세의 스트레칭이었어요~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멘트를 날려주시는 선생님의 센스에
즐겁게 스트레칭을 배울 수 있었어요~
출산에 대한 유용한 상식과 정보들도 배웠어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나오는 과정, 출산시 도움이 되는
남편과 함께 하는 호흡법, 출산시 산모의 할 일과 남편이 할 일 등등..
출산을 가까이 둔 시점에서 더 눈을 반짝반짝하며 듣게 되더라구요~
중간 중간 남편이 잘 듣고 있는지 체크도 하면서..ㅋㅋ
특히 아내에게 해주는 마사지와 남편이 도와주는 호흡법 부분을
꼭 기억해두라고 했죠~
마지막 시간에는 남편이 만든 깔떼기 전화로 남편이 뱃속의 아기에게,
저에게, 또 제가 남편에게 얘기하는 달달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이 출산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송금례 선생님의 생생한 제자들 얘기, 재미있는 수업으로
남편도 수업내내 크게 웃더라구요~
재미있었고 잘 갔다왔다고 얘기했어요~
저도 정말 재미있었고 남편과 따로 데이트하지 않아도
이런 수업 들으면서 같이 웃고 뱃속의 아기와 함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쓴 것 외에도 내용이 더 있는데 그건 직접 가서 경험해보세요~
행복한 부부태교 교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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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쾌한 부부태교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