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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6개월된 예비맘 김민경입니다.
친구 소개로 앱솔루트맘스쿨 예비엄마코칭교실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첨되어서 기뻤지만, "얼마나 좋은 강의를 하겠어.." 처음인지라 기대보다는 밋밋함으로 시큰둥했습니다.
광주교원공제회관에서 친구를 만나서 강의교실로 올라가는데, 전 임산부들이 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습니다.
일찍 도착한지라 교실이 셋팅되어지고, 사람들이 부산하게 준비하는 것을 보고,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도우미들을 보면서
점점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임산부들을 배려해서 음료수도 나눠 주시고, 쉬는 시간도 갖게 해 주시고.. 편안했습니다.
제일 걱정이었던건 앉은 자리 였습니다.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딱딱한 의자에 앉기 힘들었는데,
폭신한 의자들을 준비 하셔서 강의 시간 내내 불편하지 않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처음 강의는 모아산부인과 김선태 원장님! 역시 현장에 계신 분인지 강의 내용이 귀에 속쏙 들어오더군요.
초기,중기,말기 임신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임산부에게 좋은것 좋지 않으것들에 대해 상세히 말 해 주셔서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안것이 많아 졌습니다. 특히 저는 출산에 대해 궁금한것이 많았는데,
회음부 절개가 안 좋은 점 보다는 좋은 점이 많다라는 원장님의 말에 은연중에 마음속에 있었던 공포도 줄일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새 현대사회의 임산부들은 안먹어서 생기는 병은 없고,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다라고 합니다.
땡기는게 많았습니다. 영양식은 아니고, 피자나 국수 치킨 돈까스.. 이런 밀가루 음식 이었는데..
되도록이면 먹지 말라는 원장님 말에 지금 현재 절제! 하는 중입니다.
강의 마지막에는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임산부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저는 질문할 기회가 없었지만,
대부분 저도 임신을 하면서 궁금했고, 염려했던 질문들을 던져서 제 고민도 해결되었습니다.
설명도 잘 해주시고, 또 지루하지 않게 유쾌하게 개그도 날려 주셔서 강의 시간 내내 재밌었고, 유익했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아는 동생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 동생과 음료수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2부 강의 를 준비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오마이 갓!" 제가 며칠전에 읽은 <우리집에 온 태교선생님>의 저자 송금례소장님이라고 합니다.
이런 우연과 인연이.. 읽은 책이라 그런지 더욱 친근감이 가고, 귀에도 쏙쏙 들어오더군요~
송금례 소장님이 자신을 오픈 했습니다. 임신을 할수 없는 몸이 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다.
소장님의 격었던 임신에 대한 절망적인 삶과 직접 작사 작곡한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하면서,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더라고요. 그 당시 소장님이 얼마나 힘들고 또 임신 했을때는
얼마나 기뻐 했는지 동요를 통해서 모든것을 다 알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친구가 얼굴이 빨개져가지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더라고요...
동요가 이렇게 감동적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송금례 소장님은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알려주셨고, 아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인형을 이용해 알기쉽게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출산을 돕기 위한 운동도 알려 저셨는데, 제가 그림으로 다 그려 놨습니다. 임박하면 꼭 운동 할거예요!!
책에도 나와있었지만,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 말이 정말 중요한가봐요.
저는 원래 물을 잘 안마시는데, 임신부 많이 마시려고 하는데 잘 안돼었거등요.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려고 하고있습니다. 또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남편과 뱃속의 아기와 의사소통도 하려고 하구요~
강의를 마친후, 송금례 소장님께 너무 감사 드렸습니다. 지식이 아닌 감동을 주셨거든요.
오길 잘~ 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좋은 선물을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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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아닌 감동을 주셨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