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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례 교수님 안녕하세요^^
화요일 순산체조 튼튼이 엄마 입니다.
연세모아 디라인 파티때 얼떨결에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 감동해주시고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편지는 간략하게 작성하였지만 난임의 고통, 그리고 시험관 시술하면서 겪는 몸과 마음의 고통이란...
임신이 그리 어렵지 않았던 예비엄마들보다는 아기에게, 그리고 임산부가 된 자신에게 남다른 감정이 생기는게 당연하겠죠 ㅎ
어디서 보니 난임의 심적 스트레스가 말기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임산부가 되어야 교수님을 만날수 있다는것이 조금 안타깝네요 ㅎ
좋은 강의와 말씀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예비엄마들에게 정말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실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무튼 제가 하루라도 빨리 교수님을 만난것이 정말 행운이고 감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교수님 처음 뵌 것이 6월에 연세모아 행복한 부부태교시간 이었는데 그때 정말 유쾌하고 감동적인 강의듣고 완전 반했어요!!!신랑도 정말 좋아했답니다 ㅎ
그때도 전화기 만들때, 남편과 사랑고백할때 혼자서 주책스럽게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더랬죠 ㅎㅎ
8년차 직장인인 저는 튼튼이와 더욱 좋은 시간을 갖기위해 10월부터 휴직을 내고 순산체조에 함께 하게 되었네요~~~
체조도 많은 도움되지만 교수님의 말씀이 정말 너무나도 힘이되고 감동적이고 재미있어요 항상 감사해요 ^^
그리구 임신기간중 가장 아쉬운 것이 비커밍맘 뮤지컬을 못 본것이에요 ㅠㅠ
그날 친한친구의 결혼식과 겹치는 바람에 관람하지 못한것이 내내 안타까워요..티켓도 할인도 해주시고 정말 최고였는데 ㅎ
임산부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해주시는 교수님이 정말 존경스럽구요 ^^
전 특히 뮤지컬의 포스터에 디라인 산모의 그림과 문구가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웠어요...
"근데, 이집의 이름을 알것같아. 아주 여러번 나에게 말해줬거든. 그건 바로...엄마"
아.........쓰면서도 또 감동적이라 눈물이 나네요 ㅎㅎㅎ
이 글귀의 시점이 바로 뱃속 아기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울컥하는것 같아요...포스터가 너무 아름다워서 튼튼이 태교 일기장에 붙여놓았어요
따님이 그리셨다니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이제 예정일 일주일 남겨두고 있으니 다음 체조시간에 뵐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동안 좋은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구 좋은일 행복한일 하시는 교수님 존경해요 ♥
둘째 임신하고 빨리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앞으로도 많은 예비엄마, 예비아빠에게 훌륭하고 감동적인 강의 부탁드려요 !!!
정년,,,,꼭 연장해주세요
동안이시니 정년 연장은 필수라고 봅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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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례 교수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