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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기다리던 뿡뿡이를 만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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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성진(뿡뿡이맘) 조회: 1279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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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40주 동안 기다렸던 뿡뿡이를
예정일인 8월 14일을 하루 지나
8월 15일 광복절에 만났어요~~~
새벽에 다른 날과 다른 느낌에 일찍 깨어나서
슬금 슬금 아파 오는 배가 아~~ 진통이구나 싶더라구요
10분 간격...아...곧 만나겠구나...그래 그래
병원을 갈까 고민하다...ㅋㅋ 병원이 바로 코앞이라..
일단 아침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병원으로 전화를 먼저 했어요
초산이라 5분 간격이거나 진통이 심하면
병원으로 오라더군요...
그렇게 기다리다...진통간격이 조금 짧아지더라구요
대략 5~7분정도...신랑에게 짐챙겨서 가자..ㅋㅋ
그러고 미리 챙겨둔 짐가방을 들고
병원으로 걸어갔답니당...
병원도착 시간 대략 12시반경...휴일인데다 점심시간
분만실로 바로 올라가라더군요...
견학은 했었지만 막상 분만대기실에 가니
조금 긴장되었어요 기다리던 순간이지만..
막상 진통이 시작되니 두렵기도 하더라구요
주위 다른 산모들의 신음소리까지 들리니 더했던거 같아요
가족분만을 신청했던터라 한시간쯤 있다가 분만실로 옮겼어요
그리고 급격한 통증이 훅~~~~~~~~~~~ 멍해지더라구요
뿡뿡이 탄생....오후 3시 21분...병원도착 거의 세시간만에
만났답니다...
아무래도 임신기간동안 했던 순산체조가 많은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그리고 라마즈 호흡법이랑 교수님 감통분만법도 많이 도움된거 같아요
신경써주신 송금례교수님 넘 감사하구요
계속해서 순산기운 많이 많이 퍼트려주세요...
저는 지금 완모를 위해 노력중이랍니당.
가끔 칭얼대는 뿡뿡이를 보면 살짝 얄미운데요
그래도 까만 눈동자로 멀뚱멀뚱 볼때면 넘 이쁜거 있져
다른 산모분들도 순산하시길...순산 기운 날립니당...
순 산 하 세 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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