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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연세모아에서 4~5월에 산전체조를 들었던
복덩이 엄마 이선영이라고 합니다.
2달정도밖에 수업을 안들어서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요^^
기흥구 보건소에서도 한번 뵈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5월 30일에 무사히 순산했다는
소식 전해드려요
양수도 부족하고, 아기 움직임도 적어서 제왕절개
가능성이 높았는데..
아기도 잘 도와주고..
저도 힘을 잘주어서 다행히도 자연분만했습니다.
12시간정도 진통했었구요...
간호사들이 힘잘준다고 무지하게 칭찬해 주던데요...ㅎㅎ
체조 열심히 한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아 그리고 모유도 제법 잘 나오고 있어요..
아직은 아기가 배고파해서 한두번정도는 분유를 먹이긴 하는데
이제는 모유로 승부를 봐야죠..
아기 이름도 지었어요.. 이정인이라고..
아빠가 직장이 중국이라 바로 들어가봐야해서 좀 빨리 지었죠..
수업들으면서 몸상태도 잘 만들어졌지만..
돌이켜보면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이나..
기분좋은 바이러스를 받은것들도
정말 큰 보탬이 된것 같아요...
너무 감사하구요...
아기 낳는데 교수님이 체조하실때 틀어주시는
cd가 나오더라구요...
낳을때는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진 않았는데..
낳고 분만실에서 회복하면서 혼자 음악을 듣는데
애기 낳을때도 안나오던 눈물이 났습니다.
어렵게 가진 아기라 더 감사하고..
가사가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시험관 아기할려고 의사진단서 떼러간날 복덩이 임신 소식을 들었거든요,, 신기하죠?)
그래서 기념도 할겸 cd를 사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교수님 이름을 쳐도 그 cd는 안나오던데
어떻게 검색해야 cd를 구매살수 있는지요.
다시한번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들를께요..
즐거운 6월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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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보탬이 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