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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동아리 시작하면서 콩이아빠에게 부부태교도 있다고 얘기 해줬더니
시간이 될려나 모르겠다고 바로 대답했었거든요...
어찌나 서운하던지... 막상부부태교 시간을 앞두고 바쁜 신랑 졸라서 함께 가자고 우기기도 그렇고 조금은 망설이다 시간되면 같이 가고, 바쁘면 어쩔수 없지 얘기했더니..
왠일로 콩이아빠가 부부태교 전날부터 관심을 가져주네요...
평소에는 8시넘어서 퇴근하더니 부부태교 하는 날은 6시 땡해서 퇴근하구..
저에게는 다정다감한 사람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에서는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데 노래도 잘 따라 하고, 지압도 잘해주고,,,^^
우리 콩이도 너무너무 행복하고,
더 행복했던건 저였던것 같아요..^^
쫌 서운했던건 아빠의 태담이 어찌나 짧던지...
콩이야 사랑해~ 아빠야~ 빨리 보고 싶다~ 끝!!!!!!!!!!!!!!!!
1분간 콩이랑 태담 나누는게 너무 힘들었나봐요..ㅋㅋㅋ
"평소에 콩이와 대화를 자주 안하니까 할말도 없는거야!!!"
라고 쪼금 혼내주긴 했어요..^^
콩이아빠도 부부태교 오길 잘했다며 좋아하고, 저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우리 콩이에게 정말 잊지 못할 선물이 됐을것 같아요...
선생님의 사랑과 배려와 노고 때문이었을꺼예요..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인상이 너무 좋다고 콩이아빠가 선생님의 칭찬을 하던데...
저도 선생님의 웃는 얼굴 계속 보면서 행복을 이어갈려고 출산동아리 또 신청했어요..
월요일 마다 행복의 시간들이 함께 하는게 너무 기대되고 좋아요~~~
많은 예비맘들을 위해 뛰시는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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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행복한 부부태교 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