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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까지 ktx를 타기 위해
남편의 섬김이 필요했다.
늘 그랬듯이....
기차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가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라....
남편은 너무 일찍나가면 고생한다고
20분전에 시간을 맞추어서 떠나자고 했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하는 광주라서 그런지
친근함이....
첫 강의는 에덴병원 원장님의 산전,산후 주의사항에 관한 강의였고
두번째 강의는 웃음태교와 산전부종관리 강의였다.
열심히 유치하게 웃고
순산의 바이러스를 전하고
광주역에 도착하니
고등학교 시절에 즐겨 불렀던
"들길따라서..."양희은님 곡이
어느 40대 중년의 목소리에 담겨져 흐르고 있었다.
삶의 애환이 그려진 여러 노래들이
나의 마음에 애잔하게 감동을 준다.
역실에 앉아
메모지에 글을 남긴다.
나...
오늘...
여기에서....
그리고
남은 날을 위해....
무엇을...
살아있어야할 이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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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산교실을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