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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606146b4574dd0d662968357513033.jpg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자락~~
소수의 예비맘들과 함께 중미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펼쳐지는 무대였어요.
한적한 시골길에는 황금빛 논길이 펼쳐지고
푸르던 나뭇잎들은 가을색을 입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며칠전 미리 사전탐사를 다녀오며
식사할 곳과 임산부들이 힘들어하지 않을 코스를
돌아보고, 산줄기 계곡 옆에서 편지쓰기를 하면 좋겠다... 여겼지요.
예비 엄마들은 서로 가위, 바위, 보 !! 놀이도 하면서
장난도 치고 어릴적 했던 계단 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개울가에 앉아서
" 나에게 편지쓰기 " 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예비엄마가 아기에게 편지를 쓴거에요...
수줍은 손을 내밀려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얼마나 정성들여 쓴 편지인지요.
' 언제든 어디서는 엄마는 너의 편이야 '
편지를 읽어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두시간의 행복한 여정은 우리를 좀 더 건강하게 해주었고
가슴속에 숲의 향기를 가득 담아 내려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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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들과 함께한 숲태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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