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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03.  
  코질환 아이 성장 영향…사춘기 이전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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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 아이 성장 영향…사춘기 이전 치료해야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신체적 성장이 더디면 이런저런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내 자녀의 키를 크게 할 수
있을까?

29일 이판제 코비한의원 대표원장에게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들에게 대해 들어봤다.

아이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크게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는데, 선천적 요인은 23%, 후천적 요인은 77%으로 후천적 요인이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후천적인 요인을 보다 세분화하면 생활환경 26%, 영양적인 요소 31%, 운동이 20%를 차지한다.

아이의
키가 작은 경우 대부분의 부모는 "엄마가 작으니까", 혹은 "아빠가 작으니까" 등 선천적인 요인 탓으로 넘긴다.

그러나 키가 작은
아이의 대부분은 성장 호르몬 계통의 이상이나 유전적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이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질병이 성장을 가로막는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 편도선염, 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과 만성 변비, 설사, 편 등 소화기 질환,
피부 질환, 비만 등이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코 막힘의 경우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어린이들은 자면서 성장하는데 코에
이상이 생기면 기도가 좁아져서 호흡량이 줄어든다.

낮보다 밤에 코가 더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코가 막히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된다. 깊은 잠이 들었을 때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잠을 설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알레르기나 축농증 등에 의해 코 막힘이 심해지면 음식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면 자연히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먹어야 영양이 골고루 섭취되고 쑥쑥 자랄 수 있는데 먹지 않으니 발육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코 막힘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코가 막히면 자연 입을 통한 호흡에 의존하게 된다.

입으로 숨 쉬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크게 부족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입으로 숨을 쉬면 코로 숨을 쉬는 것에 비해 뇌에 25%밖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판제 원장은 "비염환자 중 코 막힘은
본인 스스로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가족의 관심과 치료에 대한 협조가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아이들의 코질환이 아이 성장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에 치료해야 성장과
뇌의 발달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임설화기자
ysh97@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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