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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마루맘 이라고 합니다^^
먼저 저는 후기같은거 웬만해선 작성을 잘 안하는 타입입니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제 성격상 꼼꼼하게 분석하고 시간과 돈 투자 대비해서 그 강의가 얼만큼 유익한지를 따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5주차부터 연세모아의 문화센터를 이용했고 기타 외부 산모교실도 꽤 다녔드랬죠~.
그러다보니 전문성 없이 짜집기한거 들려주는 그저그런 강의도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은 강의들도 있었지만, 감동의 수준이 아닌 이상, 후기 작성은 그냥 패스했습니다.
후기작성을 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들도 있었지만, 양심상 감동 받은척 후기를 쓸 수는 없었어요~.
그런 제가 연세모아 순산체조는 꼭 후기를 써야겠단 생각을 일찌감치 했다는 거에요. 20주부터 꼬박꼬박 매달 등록해서 다녔고 8월 출산인 저는, 지금은 주2회 체조를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송금례 교수님의 에너지 넘치는 말투와 그 제스쳐들~. 가끔씩 축 쳐지는 산모들에게 기를 팍팍 불어넣게 만드세요.
그리고 체조의 내용을 보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동작들이라 이게 운동이 될까 싶었지만, 몇 개월 해 본 지금. 제 몸이 좀 달라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원이 아닌 요가학원 같은데에서도 순산체조는 하겠지만, 과연 임신부에게 맞는 체조인지는 확신이 안 가서 좀 꺼려졌었는데, 연세모아 순산체조는 산모들의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한 체조라는 점에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중간중간에 들려주시는 태교나 출산 등등의 이야기들에서 얻어가고 배우는게 많다는 거.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이 체조시간의 장점이구요.
그리고 이 순산 체조 수업을 통해서, 정말 좋은 산모 친구들을 사귀게 된건 정말 저에게 있어 무엇보다 큰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었어요~^^ 매주 체조시간이 기다려지는 건 저 뿐만 아니라 함께 체조를 하고 있는 다른 산모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연세모아 문화센터를 통해서 정말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었고, 무엇보다 좋은 인연을 만들게 된것.
몸은 무겁고 힘든 임신기간이지만 힘듦과 우울함을 가시게 만들어 주었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이런 진심을 담은 후기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연세모아 문화센터 수업이나 순산체조를 시작하지 않은 후배 산모님들에게 저는 꼭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문화센터 꾸려나가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홍희정 실장님
덕분에 산부인과를 내 집 드나들듯이 하게됐네요~.
이제 예정일이 한 달 좀 넘게 남았는데, 출산 후 병원 못오면 이 모든게 그리울거 같습니다~^^;
맘을 표현하려다 보니 글 재주가 없어 길어졌네요.
함께 시간 보낸 우리 산모친구들~ 모두모두 순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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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순산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