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제가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고민고민하다가, 가장 많이 보시는 것 같아 ,<강좌후기>에 올려봅니다.
저는 2004년 큰 아이 토리를 임신하고 송금례교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11년 전.. 오래 되었지요?
그 후 둘째아이 토란이도 교수님께 수업을 부탁드렸구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는 걸 보면 아시겠죠?
제가, 저희 가족이 얼마나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있는지..
저의 첫 임신은.. 혹시 저와 같은 예비맘들이 계실지는 몰라도 꼭 바랐던 기쁨만은 아니었어요. 일도 바빴고 또 남편과도 너무나도 신 나게(!) 놀던시기라..
너무 미안하게도 OMG였었죠.. 아이에게는 아직 비밀이지만요.
이런일들이 있었기에 태교체조를(저는 단순하게도 순산을 위한 체조 쯤으로 생각했었네요.) 해보자는 마음으로 수업신청을 하게 되었고,
교수님을 뵙게 됐습니다. 처음 뵈었을때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교수님 강의 들으셔서 다들 그러시죠?
마음이 편해지고 맘 아주 깊숙한 곳에서 부터 나는 뭐든지 해낼 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셨죠?
참으로 쑥스러웠던 처음 몇주를 보내고 내 안에 있는 아이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익숙해 지고 엄마인 저보다 몇 천배는 더 힘들어하는 남편을 꾀어 보이지도 않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점점 더 강해지는 자신감으로 출산을 하고 모유수유 12개월을 성공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아이도 큰 아이처럼 공들여 키우고 싶어 53개월 터울지게 낳았습니다.
둘째아이 토란이도 역시 교수님께 부탁드렸죠.
토란이는 둘째인지라 큰 아이챙기느라 힘들어서 자궁경부도 짧아져 고생도 했고, 역아로 있어 걱정도 많이 했어요. 다행스럽게도 교수님께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죠.
남편의 장기출장으로 출산도 혼자 했습니다. 그때도 교수님이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요. 모유수유는 18개월까지 했구요. 교수님... 정말 은인이신거죠..
우리끼리니까 자랑 좀 할께요.
저희 아이들은 단 한번도 떼를 써본적이 없어요.
이유없이 운적도 없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요.
아직 11살, 7살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자기감정도 잘 다스릴 줄 알아요.
다른사람과의 사이에서의 조율도 수월하고 긍정적이며 꿈도 구체적이예요.
예의도 바르고 자존감도 강하죠.
큰 아이 토리는 영재원에 합격도 했고요.
작은 아이 토란이도 7살이지만 형아가 빨리 되고싶어 하루에 꼬박꼬박 8권의 책을 읽으며 달력에 표시를 해두며 기쁨을 느낀답니다.
제가 왜 자랑을 했을까요? 저희 아이들이 왜 이럴까요?
저는 태교 덕분이라 확신합니다!!
멋지게 삶을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시고 싶으시죠?
벌써 시작된거예요. 우리 아이들.. 엄마가 즐거운 마음으로 태교하고 있잖아요.
기대되지 않으세요? 멋진 우리아이...
11년전 태교수업을 받았던 선배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