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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세모아병원에서 송금례교수님께 저녁 7시타임 순산체조를 배운 건강이맘이예요.
처음 순산체조를 등록하게 된 건 건강이를 꼭 자연분만으로 낳고 싶은 의지 때문이였어요. 임신 23주차에 양수가 새서 위험에 처해 큰병원으로 옮겨 치료도 받고, 오직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감사할 것 같은 우리 아가였기에 태명도 건강이예요. (너무 흔하고 평범한 태명이라 아가에겐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부부태교교실의 강의를 들으면서 송금례 교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교재도 구입하고, 그 말씀을 가까이서 더 듣고 싶어서 순산체조까지 신청하게 되었어요.
금요일 7시에 체조 배우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워킹맘에게 금요일이란 몸이 천근만근, 갈까말까 많은 고민을 하게 하지요.
할까 말까? 그냥 책보고 따라하면 안될까?
갈등도 있었었지만, 순산체조의 효과를 경험하고 난 후론 몸이 힘들어도 순산체조에 꼭 참석하게 되었어요.
사실 31주 넘어서부터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지 다리에 자주 쥐가나고 붓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밤에 쥐가 심하게 나서 잠도 설치고, 근육이 뭉쳐 다다음날까지 종아리가 쩌릿쩌릿 할 정도로 아픈 증상이 있었어요.
그런데 순산체조를 배우고 난 후 부터는 신기하게도 밤에도 푹 잘자고 다리에 쥐때문에 잠을 설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교수님께 배운 다리혈을 풀어주는 동작은 쉬우면서도 다리가 자주 붓고, 쥐가나는 저에게는 효과 만점인 동작이였어요.
맨날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부어서 신발도 5mm 크게 신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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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의 기 많이 받아서 꼭 순산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