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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주때부터 순산체조를 시작했답니다.
두둥!
처음 수업이 있던 화요일 수업을 듣게 되던 날
이건 정말 매일매일듣고싶어!! 라는 마음속 외침 ~~ㅎㅎ
아쉽게도 화,금 수업밖에 없기에
수업이 끝나고 바로 금요일수업도 신청하게 되었지요~
제가 수업을 듣기 전에 생각으론 순산체조는
그저 몇가지 동작을 알려주고 1시간정도
임산부가 할만한 운동동작들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수업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송금례교수님께서는 유치원경영을 하신 베테랑 원장님이셨고
지금은 맑은샘태교연구소에서 태교학자로 활동하고 계셨기에
태교, 육아, 교육에 관해서 태교전문가셨습니다.
체조하는 1시간의 시간동안 산모들은 체조뿐만이 아닌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실제적으로 산모가 해야할 태교법과 태어날 아기에 대한
모유수유방법들과 아이에게 인성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내 딸아이에게 들려주는 얘기처럼..
따스하고 인격적으로 저희 산모들 한사람 한사람을 대해주셨지요..
사실 임신을 하고 다가올 출산을 준비하면서 많은 산모들은 외적인것..
즉 출산용품만 열심히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저역시도 그럴뻔 하였지요..
하지만 순산체조를 들으며 내 몸이 출산을 준비하기에
필요한 근육들을 단련시키는것은 물론이며
엄마가 되기위해 내적인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그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벌써 7월 중순이 되어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순산체조를 시작하며 그전에는 무미건조했던 임신기간의 시간들이
활력이 넘치고 늘 즐거운 시간으로 변화되었답니다.
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해 주시고 끌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홍성희 실장님이 계셨기에 이 또한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신기간동안 늘 함께했던 순산체조 멤버들과도
좋은 교제시간 잊지 못할것이에요..
너무너무 감사한 연세모아병원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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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제시간 잊지 못할것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