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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축복엄마예요.^^
퇴원하고 정신없어서 이제사 소식 전해요.
교수님 저 순산했어요.9시간 만에요.
그리고 쌩으로 아기 낳았어요.
정말 감사한 것은 유도분만 예정일 하루 앞두고
축복이가 스스로 나와 주었다는 게예요.
교수님 말씀대로 신랑이랑 축복이에게 네가 선택해서
스스로 나와 달라고 늘 애기 했는데
분만예정일 일주일지났지만 스스로 나와줬어요.
집에서 50프로 진행될 때까지 견디다 병원가서 무통도 안맞았네요.
낳기 하루전까지 두시간씩 운동했어요.
특히 저같은 경우는 골반이 넓게 발달하지 못해 걱정이었는데
체조시간에 배운 골반확장운동이랑 힘기르기 운동
덕분에 도움 많이 됐어요.
평소에 이 체조들이 훈련되어 있지 않았다면 분만할 때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모유수유 체조와 마사지도 열심히 했더니
젖몸살로 고생도 안하고 젖도 잘 돌아요.
아기 낳았지만 벌써 수요일 11시....
교수님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또 연락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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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50프로 진행될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