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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당첨된 순산체조!
교실을 들어서는 순간, 어디 앉을지.....오신 분들은 몇 주 정도 되셨는지를 살피며 어색 어색...앞자리에서 가장 자리로 착석 ㅋㅋㅋㅋㅋ
일단 선생님.....!
완전 완전 행복 지수 팍팍 올려주시고, 애교에 사랑이 철철 넘쳐나신다...
아~ 같은 여자로써 무뚝뚝한 나는 정말 부러웠다.....ㅠ
어깨, 등, 다리...등등을 순서대로 풀고...안쓰는 근육들을 사용해주고...
정말 애가 숨팡 하고 나올 것 같이 골반을 제대로 풀어주고, 자세까지 교정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체조다.
체조만 좋은가? 아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어찌나 또 좋으신지....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약간은 덜 가지고 있었던 "임신" 이라는 사실이,
어느 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간절하고 기다리는 소식임을.....
선생님의 경험담과 간증과 같은 고백은 마음이 찡할 정도였다....
나에게 온 천사...나에게 온 아가...고마워! 라는 행복이 샘 솟을 수 있도록 감동까지 주는 수업!
그리고 또 하나, 정말 정말 감사한 모유 설명 시간!
나는 모유가 그냥 애기 낳으면 호르몬에 의해서 저절로 나오게 되는 소의 우유같은....그런거라고 생각했다.
우와~~~~~~~~~~~~~~ 근데 모유가 나의 피로 만든 거라니!!!
피 같은 나의 모유.......헉!
거기다가 나의 무지함과 무식이 하늘을 찔렀는지...ㅠㅠㅠㅠ
나는 초유가 처음에 나오는 첫 젖인지 알았다...ㅠㅠ 근데 그 영양가 많은 초유가 커피 타 먹을 때 쓰는
설탕 푸는 스푼, 그 작은 스푼 만큼 나오는데 젖이 돌면서 언제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젖을 물려야 된다고 하시는데
완전 완전 충격...... 하마터면 젖 안 나온다고 모유수유 포기 할 뻔 했다.... 그 소중한 초유도 못 먹이고..ㅠ
가슴 마사지까지 직접 배우셔서, 마사지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아~ 열심히 해야지!!!
마지막 정리.....
행복한 산모, 행복한 가정....이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여러 일을 하시는데,
선생님이 쓰신 책에 힘들게 가지신 따님이 그림을...아드님이 모델로.... 가족들이 함께 만든 책의 수익을
미혼모와 여러 불우이웃에게 도우신다는 말씀을 듣고 나눔의 아름다움까지 가시진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 당첨도 행운인데, 오시기로 하셨던 한분이 안 오셔서...
덕분에 가장 멀리서 온 나는....
선생님의 소중한 감사송 CD룰 선물로 받았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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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만 좋은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