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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이브엄마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12월31일 이브를 만나면서 마지막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예정일이 지나도 가진통 배뭉침 하나도 없었던 중 30일 새벽, 초록빛 양수 파수와 함께 태변을 봐버린 이브때문에 병원에 왔습니다. 내진 결과 자궁1센치 열리고 자궁경부는 아직도 두껍고 단단해서 질정제를 투입하고 자연진통으로 24시간을 지냈지만 다음날에도 여전히 1센치... 결국 유도제 투입하고 살 떨리는 진통을 맛 보았지만 4시간이 지나도 2세치 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자연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성을 잃고 무통 주사를 놔달라고 하고 2시간을 더 버티었지만 4센치가 열리고 더 이상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궁으로 진입하던 중 이브가 얼굴을 하늘을 보면서 진입해 버려서 결국 양수 파수 한지도 34시간이 지났고 이브가 태변도 봐 버리고 진통
도 너무 오래해서 더 이상 기다릴수 없어서 제왕절개 했습니다. 내심 1월 생을 기대도 했었고 예정일 얼마 남기지 않고 눈길에 미끄러져서 막달에 몸을 좀 사린게 후회되더군요...ㅠㅠ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인지 회복이 정말 빠릅니다 ^^ 수술 다음날 바로 걷고 화장실도 가고.. 붓기도 없습니다!! 다들 막달까지 열심히 운동하셔서 진진통으로 아기도 힘들지 않고 엄마도 힘들지 않은 출산하셨으면 좋겠어요!! 태어나서 우는데 이브야 하고 부르니 정말 울음 그치고 목소리 나는 제 쪽을 쳐다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배속에 있는 동안 더 많이 이야기해주고 놀아줄껄... 출산하고 신생아실로 떨어져있으니 허전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운동가르쳐주시고 태교 공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2015년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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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엄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