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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송금례 선생님^^
저번에 동해 보건소로 보내주신 아기띠 정말 잘 받았습니다~^^
다음주토요일에 나올 우리 아가에게 유용하게 쓰일거 같아요~*
저번 태교강의를 듣고 임산부의 날 선생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교육 신청을 했습니다.
담주예정일인 저에게는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어요~^^
덕분에 첫애기라 몰라서 불안했던 맘이 많이 진정이 되었어요~*
순산할수 있다~!!하며 큰소리로 외치던 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
참 위안이 되었어요~^^
그리고 숙제를 하나 내주시겟다던 선생님의 말씀..그건
남편의 발을 씻어주라는 것이었지요~*
임신한 아내가 발을씻겨주면 남편은 평생 잊지 못한다는..
저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즐거운맘으로 집으로 와서
남편을 기다렸어요^^
처음으로 시도하는것이라 저녁을 먹고는 거실을 계속 왔다갔다하며
정말 해줄까?말까?하며 고민을 했지요~ㅋ
웬지 쑥쓰러워서..^^"
하지만 임신중 심한 입덧탓에 지금까지 직장끝나고 설겆이를
해주는 남편을 생각하자 오늘만큼은 내가 남편에게 감동을 주자
하는 맘에 용기를 내서 대야에 물을 받아 거실로 가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불럿지요~*
남편은 대야를 보자 머하려구?하며 의아해했습니다.
저는 쇼파에 앉으라며 남편을 이끌었고
예수님의 맘으로 내가 오늘은 당신 발을 씻겨줄께하며
남편의 발앞에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힘겹게 앉았습니다.
남편의 얼굴이 발그스레해지며 남편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지요
고마워 여보하며 오늘 태교 선생님이 하라고 했어?라는말에
뜨끔해졌지요~하지만 아니야하며 당신 매일 힘들게 일하고 와서
설겆이하고 내 발 말사지도 해주는데 나도 당신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어서 하며 웃엇습니다^^
그순간 남편의 발을 씻겨주길 정말 잘했구나생각되면서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날평소에는 피곤해서 10분도 체 못해주던 발마사가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서 20분이 넘게 이어졌지요~^^
임신을 하고 나서 내몸이 힘든데 남편이 도와주는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만 여겼던 제모습이 갑자기 부끄러졌고
그럼에도 한결같이 제가힘들까봐 집안일을 하나라도 더
도와주려고 했던 남편이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러운 맘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과제덕분에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담주에 볼 우리아가 기다리고 있어요~^^
일교차가 심한데 여기 저기 바쁜일정에도 몸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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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날 동해 보건소 교육을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