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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청해본 순산체조.
굉장히 유명하신 선생님이란건 신청하고 나서야 알았었다.
다른곳에 들렀다 오느라 좀 늦었는데.. 급하게 들어가려고 하자 센터장님께서 태명을 물어보셨다.
이름표를 주시며 달고들어가라고..
죄송한맘으로 강의실에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체조..
우와~ 쉽지 않다. 임산부가 하는 체조라 쉬엄쉬엄 하는 체조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초기 임산부들은 하지말고 중후반기 임산부들에겐 더 강도 높은 자세를 지도해 주셨다.
땀이 슬슬 나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자세도 잡아주시고.. 지칠만~ 하면 이름도 불러주시며
수업에 단 한사람도 뒤쳐지는 사람없도록 해주시는 세심함이 인상깊었다.
체조를 마치고 마지막 30분은 신랑과 함께하는 태교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다.
지방에서 올라온 관계로 센터에서 하는 부부수업에 참가할수 없는 나에겐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익한 정보가 되었다.
근데 순산체조.. 할때는 힘들었는데 왠지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 다만.. 가랑이사이가 왜 뻐근하지??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보다.
순산체조는 아이 낳을때 써야 하는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거라고 하셨는데..
이 체조를 안해보면 아이 낳을때 어디에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해 힘들어할 산모가 정말 많을듯했다.
역시 많이 다니며 뭐든 배우는게 남는거다 싶다.
글고 넘 기분이 좋았던 또 한가지.
매번 운이없어 경품이나 사은품도 못받아가는 나였지만 선생님의 배려로 나도 드뎌 선물을 받았당.
멀리서 온사람~ 하는데 손 번쩍. 강릉이요~ 마사지젤을 주셨다. 완전 감동~~ 눈물찔끔 나올뻔했다.
요걸로 신랑에게 마사지해달라고 해야지.
산모교실 포기하고 매일아이센터 수업을 온건 이번에도 역시 옳은 선택이었다.
이런 질높은 수업을 또 어디가서 접할수 있을까?? 예비맘이 선택할수 있는 수업중 매일아이센터 수업은 언제나 "갑"이다.
먼 곳에서 매일아이센터 수업들으러 온 보람이 있었다.
강릉으로 컴백한지 이제 4일째~
5월말에 있을 순산체조 벌써부터 신청해 놓고 당첨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다음번엔 늦지않고 일찍가서 처음부터 선생님 수업 다시한번 듣고 싶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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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