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순산체조를 가는날...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아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 산모들과 인사하며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실 송금례교수님이 떠올랐다. 내가 가면 반갑게 웃음지으시며 "사랑이 잘지냈니?"라고 말씀하시겠지?^^
순산체조를 갈때마다 일주일동안 제대로 하지않은 나의 묵직한 몸을 풀고, 우리 사랑이를 위해서 다시금 열심히 운동해야지~란 마음을 다자잡게 해주어서 좋지만... 그 무엇보다도 항상 즐겁게 분위기를 이끌어가시는 송금례교수님의 말한마디, 한마디와 표정이 난 참좋다.
송금례교수님과 처음 수업을 함께 했을때 다른 곳에서 느꼈던 조금의 어색함? 낯섬?은 그리 크지 않았던거 같다. 다른 곳에 수업을 받으러갈때면 산모들과 서로 말을 하고 싶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웬지 모르게 어색하고 쑥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이상하게 순산체조는 교수님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시고
항상 "순산하세요!","모유수유할수있다!"라는 구호를 옆에, 뒤에 다른산모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삼창하고 외치기도 하고 그러서인지 수업을 함께한 산모들과 어느새 쉽게 말을 틀수가 있었다.
나는 순산체조를 갈때면 항상 체조보다도 그 안에 느껴지는 즐거운 분위기, 따뜻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느껴진다. 교수님이 "사랑이 잘 지냈니?"라고 외치실때 그저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그렇게 인사하시면서 산모 하나하나 이름을 기억하시고 기도하시며 관심을 갖으신다는 것을..^^
앞으로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교수님이 주시는 여러산모들의 체험담, 조언들을 열심히 들어서 우리 사랑이 순풍! 잘나와야지~
"순산할수 있다!", "모유수유 할수 있다!"~^.^ |
|
나는 순산체조를 갈때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