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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엄마는 1%가 다르다" 라는 제목으로 연세모아에서 산후모임강좌를 했어요.
저는 거기 신청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옆에 아현이엄마는 열심히 필기까지 하는데, 저는 징징대는 선주를 안고 달래느라 정신없는 상황에서 들었네요.
예인이 다음으로 제일 어른(?)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듯.....
지난번에도 하셨을땐 아기들이 울어서 강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번 아가들은 정말 잘 들어줬다고 하셨어요.
교수님은 아기들을 맞이하기 위해 멋지게 차려입고 오셨어요~~~
연세모아의 마스코트 홍희정 팀장님도 처음에 인사해주셨어요.
저는 필기는 못하고 폰에 메모해왔네요.
카페에 올라와있는 글에 살짝 살을 덧붙여보았어요.
대신 정리해주셔서 넘흐 감사감사합니다.^^
강의 주제는 끌리는 엄마는 1%가 다르다! (끌리는 아이는 엄마가 다르다)
Model 교육 - 자식은 엄마,아빠의 거울이다! 생활습관, 뿌리교육 , 말의 열매
[ 연령별 영재 교육 ]
0~1세 :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 색상보여주기, 사물만지기, 맛보기, 눈마주고 이야기하기
1~2세 : 여행하기, 정확한 언어 가르치기, 책읽어주기, 자연을 관찰, 운동하기
2~3세 : 스토리텔링, 논리적으로 말해보기, 숫자익히기, 블록놀이
3~4세 : 한글 익히기, 과학책 동화책 보기, 블록 쌓기
저는 선주가 아직 돌전이라 요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었답니다.
유대인들의 교육 방식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화장지 풀기 놀이. 테잎놀이. 속싸개에 단추나 뭐든 달아서 그걸 아기가 손으로 만지며 놀게 하라고 하셨어요.
또 캔에 동전, 자갈, 쌀 등등 소리나는 것을 넣어 만들어서 그걸 가지고 놀게 하는것도 좋다고 하셨어요.
숙제검사하신다고 하셨는데...ㅋㅋ 만들기 무지 쉬운 것들인데, 아직 못했네요.
실제로 강의를 들으면서도 캔에 관심을 가지는 아기들을 보면 정말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블럭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8~9개월쯤 되었을 때 스펀지블럭을 가지고 놀게 하구요.
13개월 이후에 끼우는 블럭을 가지고 놀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오늘의 가장 중요한 내용!!
[ 성공한 엄마의 공통점 ]
1. 좋은 엄마들은 일찍부터 노력하여 꾸준히 자녀들과 접촉한다.
2. 좋은 엄마들은 자녀들이 필요할 때 항상 거기 있다.
3. 좋은 엄마들은 자녀들과 노는 방법을 안다.
4. 좋은 엄마들은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을 안다.
모두 아는 내용들이지만.. 실천이 참 어렵죠???ㅠㅠ
저는 집안일을 해야하는데, 선주가 자꾸 놀아달라고 떼쓰면 막 머라했거든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냐고 여쭤보니 일단, 선주를 일하고 있는 엄마가 보이게끔 놔두고
"선주야, 엄마가 지금 설거지를 해야해. 이것만 끝내고 같이 놀자~~"이렇게 말을 해주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동안 "너 왜그래?"하면서 화냈던 게 너무 미안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아이 둘을 키우는 언니네 놀러가서 놀랬던 일이 생각이 났어요.
큰 아이가 같이 놀던 동네언니와 싸운 상황이었는데, 저 같으면 화를 냈을 상황에 아이를 잘 타이르고 이해시키던 언니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정말 육아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쵸? 엄마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 될 수 있으면 3세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어린이집에 맡기면 어린이집 교사 1명당 아이 1명을 돌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거절감을 느낄 수 있대요..
그게 아이한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끔씩 저는 집에서 우는 선주 그냥 둘때 있는데, 그때도 거절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심히 걱정이되네요...^^;;
항상 아이에게 잘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잘 되지 않는게 엄마인듯...^^;;;
[ Q&A ]
강좌가 끝나고 질문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기억이 나는게 혜은언니(은준엄마), 영은엄마, 유나(서준이엄마)의 질문밖에...^^;;
1. 수면교육 (5개월 아기)
질문 : 아빠와 외할머니는 반대하시나 엄마는 하고 싶어요. 아이에게 맞춰주는게 맞을까요? 수면교육을 하는게 나을까요?
답변 : 교수님께서는 수면교육하는 것을 추천하셨어요. 습관이란게 무섭잖아요.
2. 시어머니와의 양육방식 충돌 (5개월 아기)
질문 :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아기가 울기만 하면 젖을 주라고 하십니다. 계속 그렇게 젖을 물려도 될지?
답변 : 시부모님과 같이 살면 엄마뜻대로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좋게좋게 엄마의 의견을 말씀드리고 밤중수유도 서서히 중단하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시부모님과 평생 같이 사신다는 말에 모든 엄마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ㅠㅠ
3. 기는 아이 어떻게?? (6개월 아기)
질문 : 아기가 너무 기어다니면서 더러운데를 가는데, 가둬키워도 될까요?
답변 : 가둬키우는건 좋지 않아요. 화장실문은 항상 닫아놓고 현관쪽도 못 가도록 턱 같은걸 해놓는게 좋다고 하셨네요.
아기들이 양변기를 그렇게 좋아하고 물을 퍼마신다는 얘기에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앞으로 우리가 겪을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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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엄마는 1%가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