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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교수님^^
지난 3월 안산단원보건소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정말 열심히
들었던 뿡뿡엄마입니다...^^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지난 16일 예정일보다 5일 빠르게 예쁜 공주 뿡뿡이를
만났어요. 물론 교수님의 말씀대로 인내하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통참아내며 11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만났습니다.
교수님께 들었던 부부태교 강의 덕분에~ 저희 신랑이 옆에서
한몫 톡톡히 해주어서~ 정말 행복한 분만을 했답니다^^
그런데 모유수유가 정말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조리원 입소하는 18일에 가슴울혈이 심하게 와서~지금껏
조리원에서 열심히 마사지도 받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양배추도 올리고, 수시로 냉찜질도 하는데...가슴에 열감이 쉽게
사라지질 않아요...ㅠㅠ 젖양은 많아서 아기가 먹고 2시간마다
유축하지 않으면 아파서 잠을 잘 수도 없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난주 내내 유두에서 피가 나도록 직수만
고집하며 지냈더니 아기가 이제 젖병을 거부 한답니다.
덕분에 아기가 쭉쭉 먹어주어서 가슴이 단단해서 아프던 현상은
서서히 없어지고 있어요...그런데 열감은 언제까지 계속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평소 물을 별로 안 마시는 편인데...
갈증이 너무 심하게 나요...ㅠㅠ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젖양이 너무 많아서 울혈이 자꾸 찾아오는
거라며 수분섭취를 자제시키시는데...저는 너무 괴롭네요!!
교수님~ 젖양이 많으면 수분 섭취를 자제 해야할까요???
두유도 끊고, 우유도 끊고, 물도 입만 축이는 정도로 먹으라는데..
갈증이 너무 심해서 저는 그냥 물도 어느정도 먹고, 과일로도
보충하며 지내고 있어요...ㅜㅜ
힘든과정이지만 완모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오한까지 겪으면서 너무 힘든 와중에~ 교수님 생각이 나더라고요..
힘든마음과 궁금한점 적어놓아봅니다...
그때 강의 끝에 전화번호 알려주시긴 했는데...
전화드릴 용기가 선뜻 생기지 않네요^^;;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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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