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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례 선생님!!!
월요일 nc백화점 7시 순산체조반 다니는 콩알이 엄마 "이지현"입니다.
어제 저희 콩알이가 거꾸로 있다고 서운해 했던...기억하시죠?
매주 병원가서 초음파할 때마다 거꾸로 있어서 좀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저번주에는 불편한 마음에 밥 먹다가 체하고 우울모드였거든요..
어제도 체조하러 갈까말까 하다가 선생님 좋은 말씀 들으려고 간거였거든요.
5개월 때부터 한번도 안 빼먹고 체조 열심히 다니고,
신랑이랑 라마즈도 배우고...나름 열심히 순산하리라 다짐두 하고..
그랬는데, 30주부터 우리 콩알이가 자세를 딱 잡더니 계속 그 자세에요...
고양이자세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모두들 돌아오겠지 하면서 위로해주시는데,
저번주만해도 그말만 들으면 눈물이 핑돌고 했는데, 그나마 이번주는 약간 포기가 되었는지 그냥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선생님께서 저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기한테도 스트레스 주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씀 진짜 감사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한 콩알이가 참 기대되네요. 어쩌면 다음주에 수술하게 될 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인사 미리 드릴께요.
지난 5개월동안 회사 다니느라 힘들고 지칠 때 선생님 수업 들으러가면 몸도 마음도 안정이 되고 참 좋았습니다. 다른 임산부들한테두 이 수업 추천하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아기 낳으면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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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