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후 임신, 그리고 휴직...
10년 동안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속에서 활기차게 지내다
어느날 휴직을 하고보니 우울증아닌 우울증에 하루하루 무기력한
저를 발견하곤 하였습니다.
그더던 어느날 안양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출산준비 동아리를 접하게 되며 제 생활에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한지 한달이 되었어요.
그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D라인 친구들도 만나고
우리 행복이(태명)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표현을 하게 되며
더욱 많이 웃고 또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지난 부부태교 교실을 신랑과 함께 다녀온 후 신랑이 행복이와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전에는 "행복아 아빠왔다. 잘자"...
정말 표현에 참 서투른 모습이었으나 지금은 저와의 대화보다 행복이에게
더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물론 태교교실에서 만들어온 전화기 덕분이죠..
그리고 정말 싫어하던 운동도 얼마나 열심히 해주는지 모른답니다.
그날 배운 자세를 그림으로 그려왔는데 이제는 메모도 살피지 않고
저보다도 더 자세를 잘 잡아줍답니다.
부부태교 그 2시간이 갖는 의미는 저희 부부에게는 매우 크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몇개월의 출산준비기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송금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 저는 오늘도 순산체조하러가는 목요일을 기다린답니다.
무더운 여름 선생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결혼 3개월 후 임신, 그리고 휴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