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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0일에 드디어 행복한 임산부교실이 시작되었어요~
우연히 접하게 된 송금례교수님의 "우리집에 온 태교선생님"이란 책에 매료되어 늘 언제가는 뵙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죠~
정말 제 기대이상으로 역시 교수님의 명강의와 열정에 대단히 감동을 받게 되었구요~
같이 함께하신 예비맘들에게도 따스한 사랑과 아름다운마음들이 곱게곱게 전해져서 더욱 좋았어요.
임산부들 서로서로가 같이 친해져야하고 혼자 외롭게 지내지말고 서로 마음을 공유하면서 함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굉장히 공감이 가는부분이었어요.
"태교는 유치하다. 그러나,사랑받으며 표현하라."라는 문구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쑥스럽고 표현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태교를 잘하지못한 부분들이 있는데 강의를 듣고난뒤에 변화된 나의 모습에 제 스스로도 놀라웠어요.
일명 '태담전화기'를 만들어서 남편이랑 아가와 함께 대화하는 모습의변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빠,엄마에게 와줘서 감사하고 사랑해"라는 말을 하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모습이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가 되었어요~또한 "나는 순산할 수 있고,모유수유할 수 있다"라는 말을 매일 3번씩 외치는 좋은 습관도 가지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정말 부끄럽고 어색했는데 자꾸 하다보니 이제는 당연하고 엄마니까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결혼하고 6개월만에 찾아온 아기가 9주째 되던시기에 '계류유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후로 마음이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어느순간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희망이 움트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떠오른 태명이 바로 "튼튼이"이였어요~
태명중에 "튼튼이"라는 이름과 "건강이"라는 이름이 많다라고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에게 있어 "튼튼이"는 가장 큰 희망을 가진 이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아가 튼튼이가 굉장히 건강하구요! 요즘 부쩍 태동도 예쁘고 멋지게 잘 해주고있어요!
"오감태교"는 엄마의 인성이 아가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즉, 태교가 왜 중요한지를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강의였구요~
"순산체조"는 막연하게 따라하는 운동이 아닌 '사랑과 노력'이 더해지고 전해져서 순산의 길로 자연스레 갈 수있는 그런 희망의 체조인것같아요~
교수님의 강의시간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왜 이렇게 시간이 금방 지나가던지 너무 아쉬웠어요~열정을 다해 강의 해주신 송금례교수님과 연세모아병원관계자분들,그리고 행복한 임산부교실을 주최해주신 영통구보건소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것은 서로서로 나누면서 같이 함께 하라고 하잖아요~
다른 임산부들과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하구요~
송금례교수님의 강의 적극추천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 같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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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기대이상으로 역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