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세모아병원에서 금요일 오전 11시 순산체조교실에 다녔던
"정겨운맘" 입니다..많은 산모들을 만나셔서 기억하실련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감사인사부터 드려야겠어요.
덕분에 저 순산했고 제 품안에서 첫 대면하게 된 아기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물받았습니다..갓 태어난 아기가 우는게 아닌 웃는 모습으로
제 가슴에 안겼습니다.....wow~~~
아기 머리가 크다시면서 자칫 힘들어질 수 있으니 수술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셨지만 교수님 수업에 심취하면서 지냈던 저였기에 순산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그 힘들다던 유도분만을 선택했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교수님 수업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은
아마도 전 수술을 선택했을텐데....)
순산했습니다.~~~^^
참..체조수업에서 배웠던 10초 동안 힘주는 연습..
아주 유용했습니다.
저 그 덕에 의사선생님 간호사님이 힘주라고 할 순간마다
100%완벽하게 무척이나 힘 잘주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모유수유도 잘 되고 있어요..
제가 교수님을 통해서 받은
이런 행복하고 좋은 에너지를 많은 산모들에게 계속해서 전달해주실 수 있도록
건강에 유의하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가끔씩 라디오 클래식채널인 장일범의"가정음악"
을 들을 때마다 수업시간에 그 프로에 대해서 언급하셨던 교수님
기억이 나서인지 그 프로를 들을 때 마다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즐겁게 태교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