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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기엄마예요^^
오늘 오후 1시에 송금례교수님의 독서태교 특강이 있었답니다.
저는 오전에 순산체조 수업을 마치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은지라... 저랑 같은 처지인 까꿍엄마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기다렸답니다.
오전에 먹은 감기약기운 때문에 잠도 오고.. 살짝 배도 고프던차에
오늘도 어김없이 맛난 떡과 음료를 준비해주셔서 어느때보다 반가운 마음으로 받았어요ㅎㅎ
(아.. 산모님들.. 날씨가 더워졌다고 방심하지 마시기를..
전 밤에 이불 좀 안덮고 잤다고그런지 그새 감기기운이 돌아서 아침에 약을 조제받고 왔어요..ㅜㅜ
물론 약먹고 나니 훨씬 가뿐해졌지만, 약때문에 졸린건 어쩔 수 없네요..
오늘 체조시간에도 누워서 체조하다가 살짝 잠이 들었었더랬어요..
교수님, 죄송해요..ㅜㅜ)
오늘 특강은 우리병원 산모님들뿐만 아니라 타병원 산모님들도 오셨더라구요.
지난달에 있었던 흥덕이마트 특강 때 신청을 받아 참석하신 분들이래요..^^
반가웠답니다. 좀 더 시간이 된다면 우리 병원 자랑을 좀 마구 해드리고 싶었는데..ㅋㅋ
모든 산모님들이 이미 아시는 이야기일테지만, 임신기간동안 가장 많이 하는 태교가 음악과 더불어 독서인 것 같아요.
전 이미 출산을 한달 앞둔 막달산모인데다, 저도 나름 책읽는 걸 좋아하고.. 남편이 시간날때 틈틈이 딸기에게 책을 읽어주었지만..
오늘 강의를 듣다보니 그래도 지금껏 제 노력이 부족했나.. 싶고 아쉬운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구요..ㅜㅜ
송금례교수님이 늘 강조하시는 말씀이지만.. 뱃속 아가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동화를 들려줄 때는 '소~~올' 음으로 해야하다는 점~~
그치만 막상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는 점~~ 전 아직도 쉽지 않답니다..ㅜㅜ
몇가지 동시와 동화를 살짝 유치하게 읽고 나서
아가가 태어나면 선물할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물론 진짜 꽃은 아니고, 색색의 종이로 접어서 만들었답니다.
그 속에 아가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편지로 쓰고 예쁘게 리본을 붙여주었지요..
우리 딸기가 태어나는 날까지 구겨지지 않게 잘 보관해두었다가 출산용품 가방에 싸놓아야겠어요^^
쫌.. 유치하지만 말이예요ㅋㅋ
여하튼 오늘도 우리 딸기와 많은 대화와 공감을 하고, 교수님의 행복하고 유쾌한 기운을 듬뿍 받은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아.. 오늘 오신 분들.. 11주되신 산모님들부터 저와 같은 막달산모님들까지 다양했어요.
모든 분들 즐거운 임신기간 보내시고 꼭 순산하시기를!!
순산하세요!! 순산하세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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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들려줄 때는 '소~~올' 음으로 해야하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