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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친구들이 많아서 제가 꼭 가보라고 얘기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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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매일맘 조회: 1700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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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첫 아이 출산 예정인 예비맘이에요^^
7월까지 직장 생활 하느라 태교와 출산 준비를 하나도
못하고 있다가 8월부터는 나름 부지런히
산모교실도 다니고 문화센터도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임산부 혼자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많은데
남편이랑 함께 할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저랑 같이 다니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특히 아이가 생긴후로는 저보다 아이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함께 들을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던중에 매일아이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주말 프로그램과 남편과 함께 할수 있는
행사가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 신청한 '행복한 부부태교' 가 당첨이 되어 너무 기뻤구요
남편과 함께 토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28일에는 10쌍 정도 부부가 온 것 같았어요.
강의가 시작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단아하고 우아해 보이시던 송금례 선생님께서
겉옷을 벗으시고는 너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셔서^^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강의에 쏙 빠지게 해 주셨어요 .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셔서 그런지 귀에 쏙쏙 들어오게
너무 재미있게 강의를 해 주셨어요
이전에 출산하고 관련된 강의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분만할때 상황이나 남편이 해주어야 할일같은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신건 처음인것 같아요.
메모를 하면서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강의에 집중하느라
끝나고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뒤죽박죽이지만
기억나는 것들 말씀드릴게요^^
태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다 잘 아시죠^^
역시 가장 중요한건 엄마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는것..
그러려면 남편들이 잘 해줘야 한다는 말씀..엄마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남편이라고 ㅎㅎ
그리고 태교는 유치한거라고 하시면서 아빠들에게 쑥쓰러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남편이 배 마사지 해주면서 아기에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했지만 귀엽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분만실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해줄수 있는 감통법이랑
마사지 방법도 알려주시고 직접 해봤는데 우리 남편은 나중에
꼭해주겠다고 메모해 놓더라구요 ^^
부부가 함께 할수 있는 순산 체조도 해보고 모유수유에
도움되는 가슴 마사지도 남편이랑 직접해 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랑 대화 할수 있는 '태담 전화기"를 만들었어요
남편이 리본도 직접 감고 메세지도 쓰고 ..
평소에도 태담 잘해주는 아빠인데 저걸로 하니
더 잘 들릴거 같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부부 그날 강의 끝나고 만삭 사진 촬영하러 갔어요 .
남편이 태담 전화기 들고 가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만삭 사진 찍을때 소품으로 사용했어요.
사진 작가님이랑 너무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더 좋았답니다 ㅎㅎ
지금은 침대 옆에 두고 남편이 자기 전에 아기랑 얘기 하고
책읽어 줄때 잘 쓰고 있어요^^
처음 가본 매일 아이센터 행사 였는데 진행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특히 송금례 선생님 강의가 너무 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이 많아서 제가 꼭 가보라고
얘기 하고 있네요^^
내용 자세히 더 자세히 적고 싶은데 생각나는
것만 이렇게 적었어요. 선생님이 쓰신 "우리집에 온 태교 선생님" 책 보니 오늘 강의 내용들이 다 자세히 들어있네요. 부부교실 못가시는 분들은 책으로 보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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