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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
겨우네 꽁꽁 얼었던 어둔 흙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여린 싹들도...
얼음 밑을 가로지르는 시냇물의 흐름도...
가로수 앙상히 마른 가지에 돋아나며
따스한 봄볕의 사랑을 기다리는 봉우리들도...
기다림 속에서 소망과 기쁨을 간직합니다.
죽음도 감히 잡지 못한 그 분의 생애가
연초록 빛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에
우리들의 삶 한 가운데 들어와 있습니다.
부활이라는 아주 선명한 소망의 약속은 우리들의
가슴 속에 벅차오르는 생명의 환희를 안겨줍니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피어난 여린 꽃 한송이
살며시 내린 봄비에 목마름 적시우고
봄비에 젖은 풀잎의 푸르름은 메말랐던
우리의 영혼에 벅차오르는 부활의 환희를 안겨줍니다.
그 분의 부활로 우리의 영혼은 더욱 풍요해 졌습니다.
그 분의 부활로 우리의 영혼은 날마다 회복됩니다.
그 분의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사랑하는 분들과 나누렵니다.
미국에서 사랑하는 안나 사모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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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