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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샘여성병원에서 순산체조 열강?하고 있는 추복이 맘입니다.
워낙 몸이 뻣뻣해서 요가보다는 순산체조가 더 도움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7월부터 참석하게 되었는데 역시~!!!!!! 할때는 힘들지만 한시간 강사님과 체조를 하고 나면 마음이 뿌듯하고 뭔가를 이룩한 듯한 기쁨이 가득합니다^^
유연성은 없지만 유쾌하신 말씀과 넘치는 에너지를 받다 보면 없던 힘도 더 내면서 체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늘 말씀하시는 것 처럼 함께 하는 분들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12월 초 출산 예정인데 그 전까지 아주 열심히 참여할 계획입니다^^
순산할 수 있다!!!!!!!!!!!
그리고 내주신 숙제를 생각하면서 즐거움이 있었어요~남편 자랑을 맘껏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1. 저희 남편은 다정다감합니다. 제가 결혼 6개월만에 다쳐서 왼팔이 부러져 핀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 몇개월 팔을 쓸 수 없었는데, 그 몇개월동안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살펴주면서 밥 차려주고, 스스로 씻지 못해 머리도 감겨주고, 씻겨주었습니다. 하루 이틀의 시간이 아니였는데 불평 한마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어요. 너무 고마운 부분이예요^^
2. 늘 저의 편입니다. 제가 작년에 시부모님과 직장문제로 부딪힘이 있었는데(오랜시간) 남편은 늘 제 편이 되어주어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든든한 동반자예요.
3. 공감을 잘해줍니다. 2번하고 연결이 되는데 저는 예민한편이어서 심적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그 마음 이해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큰 싸움 없이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4. 요리를 같이 해줍니다. 팔 다치기 전까지는 집들이할때 힘들어도 꼭 요리를 해서 대접했는데, 항상 남편이 같이 칼질하고, 요리도 나눠서해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엔 주말 아침마다 토스트나 샌드위치, 유부초밥을 해주고 있습니다^^
5. 무엇이든지 같이 하려고 합니다. 임신 초 시부모님과 온 가족 다 같이 외식하기로 했는데 제가 몸이 안좋아서 남편만 다녀오라고 했더니 내 가족은 마누라!라고 말하며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래도 그 말에 감동했습니다>.< 어느 모임이든 귀찮아하지 않고 함께 참석해줘서 고마워요^^
6. 얼굴에 착하다고 써있어요. 어딜가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남편분이 착하게 생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얼굴값을 계속 하고 있어요^^
7. 돈 관리를 잘해요. 제가 돈 관리에 큰 관심이 없는지라 남편에게 모든걸 맡겼는데, 집안 살림 구멍나지 않게 잘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8. 늘 "괜찮아", "걱정하지마"라는 긍정적인 말로 저의 부정적인 생각을 잡아줍니다. 남편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을텐데 긍정의 힘을 주는 남편 최고!!
9. 나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때론 친구들도 만나는 약속을 잡고 할때, 혼자 두는 남편이 미안하여 어떻하지?라고 이야기하면 괜찮다며~일찍 들어오면 문 열어주지 않을테니 충분히 놀다 들어오라고 합니다.~ㅋ
10. 어디 다닐때 늘 손을 잡아주고, 출퇴근길에 늘 뽀뽀를 해주는 등 스킨쉽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자랑이 너무 길었던 것 같지만 적으면서도 미소를 짓게 하네요^^
늘 좋은 강의 감사드리고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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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뿌듯하게 하는 순산체조
